우리집에 유미가 첫 손님으로 온다.
오기 전부터 집들이 선물이라고 택배를 엄청 보내줬다. 자기가 도착하기 전에 송장 읽어보지 말라구 해서 문앞에있는 택배를 자세히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들고왔다.
유미가 추천하는 첫번째일정.
충무로에서 유미를 만나서 밥을 먹고 뮤지컬 공연을 보러가기로 했다. 학교 재학생들이 연기하는 무대인데 유미는 이미 몇번 봤던거지만 또 봐도 좋을정도로 괜찮으니까 꼭 보라고 추천해줬다.
이 날 볼수있는 공연은 All shook up이었다. 공연을 보고나니 유미가 이미 봤던건데 또 본 이유도 알것 같고 왜 추천했는지도 알겠었다. 스토리며 연기며 너무 재밌게 짜여진 시간이어서 공연 내내 집중해서 봤다.
이런거 알려준 유미 땡큐
유미가 추천하는 두번째일정
모나카 먹으러 태극당에 갔다. 아는분께 충무로 간다고 했더니 모나카 먹냐고 물어보시던데 진짜 먹게될줄은 몰랐다.
라인이랑 콜라보 하는듯?! 입구부터 저 이름모를 곰돌이친구가 커다랗게 서있었다.
역시나 모나카에도 라인 곰돌이가 새겨져있다. 이름이 브라운 인건가..?? 세상 귀엽ㅋㅋㅋ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되게 많았다. 앉아서 오래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던데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후다닥 먹고 얼른 나왔다. 조금 더 한산할때 가게된다면 잠시 앉아서 시간 보내다 와도 좋겠다.
유미가 추천하는 세번째일정.
동국대 근처 가성비 좋고 맛있는 곳이라고 데려가 줬다. 가게 이름이 하얀집 이었는데 지점이 두개였다. 두 곳중에 여기가 더 좋아!!하면서 고민없이 들어가는 윰미. 넘멋지다. 확실한 맛집지도가 머리에 있나봐. 두 지점중에 어디였는지는 또 까먹었으니까 나중에 다시 물어봐야징
정말 싸고 양도 많고 맛도 있다! 세트메뉴도 있던데 콘치즈랑 먹어도 좋을거같다. 복분자주도 달달하게 자꾸 먹게된다. 집에가서 또 놀아야하는데 계속 마시고 먹으면서 눌러앉을뻔 했다.
유미 얼른 다시 올라와서 날 데리고 돌아다녀줘라.....매일매일 심심한 친구 여기 있따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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