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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diary18

2019.11.30_유미 오는날 우리집에 유미가 첫 손님으로 온다. 오기 전부터 집들이 선물이라고 택배를 엄청 보내줬다. 자기가 도착하기 전에 송장 읽어보지 말라구 해서 문앞에있는 택배를 자세히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들고왔다. 유미가 추천하는 첫번째일정. 충무로에서 유미를 만나서 밥을 먹고 뮤지컬 공연을 보러가기로 했다. 학교 재학생들이 연기하는 무대인데 유미는 이미 몇번 봤던거지만 또 봐도 좋을정도로 괜찮으니까 꼭 보라고 추천해줬다. 이 날 볼수있는 공연은 All shook up이었다. 공연을 보고나니 유미가 이미 봤던건데 또 본 이유도 알것 같고 왜 추천했는지도 알겠었다. 스토리며 연기며 너무 재밌게 짜여진 시간이어서 공연 내내 집중해서 봤다. 이런거 알려준 유미 땡큐 유미가 추천하는 두번째일정 모나카 먹으러 태극당에 갔다. 아.. 2020. 2. 23.
2019.11.23_대구 인투(into) 지중해식 레스토랑 오랜만에 대구에 갔다. 친척들도 만나야하고 친구들도 만나야하고 가족과 시간도 보내야하고 너무너무 해야할 일이 많았다. 오늘은 낮에 대학친구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외할머니 팔순잔치에 가야한다. 친구들을 만나 가게된 식당은 외관부터 너무 예뻤다. 지나다니면서 몇번 본적은 있지만 직접 간건 처음이다. 우리가 뭘 시켰었는지 메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오래전에 다녀온 거라ㅠ 기억나는거라곤 그릴에 손 데이지 않게 조심해야하는거ㅎㅎㅎ직원분이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접시 옮기려다가 살짝 닿았더니 물집잡혔다ㅜ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플레이팅 되서 나온다. 사진찍기 예쁜 음식들. 그만큼 맛도 있었다. 입에 걸리는 것 없이 남기지 않고 먹었다. 예쁘고 맛있는 곳이니까 데이트하기도 좋아보이.. 2020. 2. 23.
2019.11.22_자연생태복원기사 합격 어제 첫 회식의 여파로 아침부터 속이 너무 좋지 않았다. 새벽 5시부터 눈이 떠져서 약도 먹어보고 물도 마셔보고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줄을 몰라했다. 불편한 속을 부여잡고 무사히 출근을 하고는 문득 오늘이 생태복원기사 합격발표날이라는걸 알았다. 시험의 합격률이 7%정도라는걸 알고 있던 터라 반쯤 마음 놓고 다시 응시 해야겠다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그래도 막상 합격자 발표날이 되니 혹시나 붙었으려나 떨리고 두근거렸다. 술도 덜깼겠다, 숙취로 머리도 아프겠다, 몽롱한 정신상태로 합격확인을 하면 덜 충격받을것 같다는 생각에 얼른 확인을 해보았다. 합격을 확인하자마자 스터디 단톡에 슬며시 결과를 물었더니 다행히 다들 합격이었다. 누구하나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같이 열심히한 보람이 느껴졌다. 자연.. 2020. 2. 23.
2019.11.20_광명 이케아 첫 방문 자취 5일차, 직장인 3일차이다. 직장인 선배들의 말에 의하면 야근은 물론이고 주말출근까지도 감수해야 한다고 들었다. 면접에서도 야근이나 주말출근에 대한 질문을 꼭 들었기 때문에 언제든 야근 할 준비를 하고 지냈다. 하지만 신입사원이라 그런건지 아직까지 야근이나 주말출근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6시에 칼같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엄마와 저녁을 함께 먹고 잠들수 있었다. 오늘은 퇴근 후에 엄마와 이케아에 가기로 했다. 광명이케아는 집에서 버스타고 1시간 가량 걸리는데, 안양에 사시는 이모할머니께서 우리집에 잠깐 들리셨다가 이케아까지 데려다 주셨다. 이미 집안에 큰 가구들은 이케아 제품으로 채워졌지만 나는 아직 이케아에 가본적 없었기 때문에 작은 소품들이라도 사오고 싶었다. 퇴근 후에 저녁도 못먹고 .. 2020. 2. 23.